"징비록" : 비열한 역사와의 결별

출처 : yes2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의 경험을 참고하여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것은 고칠 줄 알아야 우리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고 다시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문제가 있고, 또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임진왜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비극.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현대사에도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쩌면 우리는 임진왜란을 그저 '이순신 장군의 활약으로 승리한 전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게 아니였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승리로 끝나기는 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수없이 죽어나고 고통받았던 백성들, 그리고 그런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왕과 장군들이 있었습니다.

징비록 (1) by Jocelyndurrey, CC-BY-SA-4.0

[징비록]은 당시 영의정으로서 도체찰사를 겸직했던 성룡전체적인 전쟁의 상황과 대궐의 상황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경험한 7년간의 전쟁 상황을 저술해놓은 입니다.

이 책[징비록]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놓은 것은 물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최근의 사건들에 비추어 보여줍니다.


 

호남을 대표하는 의병장으로 명망과 용맹 높은 김덕령이 고문 끝에 죽임을 당했다.

...

김덕령이 스물아홉의 좋은 나이로 처참한 죽음을 맞은 이유는 '공이 높고 민심을 얻은 영웅'이었기 때문이었다.

비열한 역사와의 결별 징비록(배상열,2015,306)
그는 공이 높고 민심을 얻은 영웅을 시기했다. 이순신에게 최대의 적은 일본군이 아니라 선조였다.
비열한 역사와의 결별 징비록(배상열,2015,343)

이 책을 읽으면서 선조의 무능함과 어리석음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이 계속해서 전쟁을 예고했지만 선조는 전혀 대비하지 않았습니다.
왜군들이 엄청난 속도로 쳐들어오자 굶주린 백성들도성버리고 도망쳤습니다.
나라를 버리고 여러 차례 명으로 망명하려 했습니다.

그것으로 모자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싸운 위인들을 공이 높고 민심을 얻었다 하여 모함하고 처벌하니, 정말 선조가 한심하다 못해 원망스러웠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답답하고 화가 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은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였습니다.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던 장군들과 의병들이 있었던 반면, 그 뒤에는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비극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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